[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옹의 19세 라이트백 영입에 나선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림피크 리옹의 수비수 말로 구스토 영입에 대한 공식 제안을 건넨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디오고 달로트라는 확고한 주전 라이트백이 생겼지만, 달로트의 백업 요원이 없다. 눈밖에 난 아론 완-비사카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예정이다. 맨유는 일찍부터 달로트와 경쟁 체제를 구축할 라이트백 요원을 찾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구스토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구스토는 19세 어린 나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리옹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피터 보츠 감독의 지휘 아래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로랑 블랑으로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스토와 리옹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 그런 가운데 맨유가 구스토 영입에 나선다. 현지 매체 '미디어풋'은 맨유가 구스토를 위해 3000만유로(약 409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며, 리옹도 1월 이적 시장에서 제안을 들을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구스토는 2016년 리옹 유스팀에 입단한 뒤, 쭉 한 팀에서 성장한 선수다. 1군에 진입한 후 53경기를 뛰며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1 30경기를 치르며 4도움, 유로파리그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리옹은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