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명수가 먹방 중에 갑자기 '수리남' 배우이자 동갑내기 황정민을 소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 52회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운 노사연을 대신해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한 정호영 셰프와 토밥즈의 전주 먹방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토밥즈는 병어찜 식당에서 멤버당 한 마리가 나오는 병어찜을 맛있게 먹었다. 현주엽은 사장님이 직접 김으로 싸준 병어찜을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다. 비린 맛이 하나도 없다"며 곧바로 병어찜을 추가로 주문했다.
'입 짧은 미식가' 박명수 또한 "맛있다"라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병어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어 정호영 셰프는 "병어를 찌는 타이밍도 너무 푹 안 쪄서 생선의 식감을 살렸다"며 셰프의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병어찜을 분석했다.
특히 히밥은 병어찜을 먹으며 "이거는 수리남에 없나"고 질문을 던졌고, 현주엽은 "수리남에서도 먹을 거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황정민이 내 친구인데 물어볼까"라며 드라마 '수리남'에서 열연을 펼쳤던 황정민을 언급했다.
현주엽은 뜻밖의 박명수의 제안에 "그분이 정말 수리남 분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명수는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에 "김프로 밥은 잡쉈어?"라며 '수리남' 명대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