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구혜선이 거짓 진술서 의혹에 강력 부인했다.
구혜선은 25일 "유출된 진술서가 거짓으로 판명났다는 기사는 오보이자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버의 무혐의 판결은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만큼의 혐의가 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무혐의다. 시간이 많이 흘러 당시 진술서가 유출된 경로를 찾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 친한 친구가 증인으로 도움을 줬던 사실을 재수사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미 끝난 개인사를 다시 들춰 악용하는 유튜버와의 진실공방 자체가 의미없는 관계로 항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고 앞으로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혜선은 2016년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합의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이 동료 여배우와 외도를 했다며 지인 A씨의 진술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는 일명 '여배우 진술서'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한 유튜버는 이 진술서가 서명이나 날인 등 제대로 된 형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위조 의혹을 제기했고 구혜선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이 유튜버를 고소했다. 검찰은 최근 유튜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