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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위인'으로 격상되나. 지폐 모델까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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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축구선수로서의 모든 것'을 이뤄낸 리오넬 메시(35)가 고국 아르헨티나의 '국가위인'으로 격상될 듯 하다. 축구 실력 하나로 위대한 영웅들에게 허락된 '지폐 모델'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메시를 아르헨티나 지폐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 불멸의 위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경이적인 축구실력을 과시하며 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축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던 메시가 오직 하나 이루지 못한 '월드컵 우승'의 목표를 이번에 성취했다. 그야말로 '축구선수로서의 진엔딩'을 경험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전역이 들끓었다. 이미 축구팬들에게는 '영웅'이었던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국가영웅'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 이 기세를 몰아 아르헨티나에서는 메시를 지폐 모델로 고려 중이다. 멕시코의 경게지 엘 피난시에로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의미로 메시를 지폐 모델로 기용해 그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금융관리위원회와 중앙은행의 고위 인사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따서 1000페소 지폐에 메시의 얼굴을 넣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메시가 실제로 지폐 모델이 된다면 아르헨티나의 '불멸의 영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