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월드컵 스타를 노리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영입을 추진한다.
맥 앨리스터는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아르헨티나가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월드컵 전부터 상승세를 탔던 맥 앨리스터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4경기를 뛰며 5골을 기록했다.
맥 앨리스터는 2주간의 휴가를 받고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상태. 그 사이 그의 인기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맥 앨리스터를 노리는 팀들이 늘어났다.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토트넘, 유벤투스,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제스'는 맨유도 맥 앨리스터의 영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기존 미드필더들에게 건강한 경쟁을 제공할 수 있는 맥 앨리스터 영입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브라이튼은 2019년 맥 앨리스터를 데려오며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 800만유로를 지불했었는데, 이제 그의 몸값은 몇 배로 뛰어오를 게 뻔하다. 브라이튼 CEO 폴 바버는 맥 앨리스터에 대해 최근 인터뷰에서 "월드컵 전부터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월드컵이 끝난 후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