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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위기까지 자처' 맨유 백업 GK 평점 3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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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르틴 두브라브카(맨유)의 굴욕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 후반 12분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뒤 치른 첫 번째 공식 경기였다. 텐 하흐 감독은 일부 변화를 줬다. 그 중 한 자리가 골키퍼였다.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대신 두브라브카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브라브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두브라브카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탓인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경기 뒤 두브라브카를 향해 '자책골을 내줄 뻔했다. 모호한 움직임, 어설픈 펀치 등을 다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평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팀 내 최하위다.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도 '매우 운이 좋았다. 세 번이나 실수했다. 최악의 실수는 단순한 백패스를 그의 발 밑으로 굴린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맨유는 28일 노팅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울버햄턴(31일·원정)-본머스(2023년 1월 4일·원정)와 연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