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GOAT'(역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6년 전에 한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 메시가 6년 전인 2016년에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2016년은 메시가 개인통산 4번째로 출전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다.
당시 5개의 발롱도르를 거머쥔 메시는 5개의 발롱도르를 월드컵 트로피를 맞바꾸고 싶으냐'는 질문에 "월드컵"이라고 답했다.
그 정도로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기고픈 의지가 강했다.
러시아에선 미션을 성공하지 못한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대회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기어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충격패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6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만에 우승했다.
통산 최다인 7개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팔(8)롱도르' 가능성을 드높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