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보검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는 22일 "블러썸은 박보검과 긴 논의 끝에 이달 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2011년 싸이더스HQ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 매니지먼트 담당자들이 2012년 독립해서 차린 블러썸의 창립 소속 배우로 연예 활동을 이어왔다.
약 10년을 함께 하면서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리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 굵직한 작품들을 남기며,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블러썸은 "오랜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박보검의 뜻을 존중한다"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에게도 "당사를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박보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박보검 팬들에게도 "언제나 박보검 배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박보검 전속계약 만료 관련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보검 배우와의 계약 만료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 배우와 긴 논의 끝에 이달 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박보검 배우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를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박보검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언제나 박보검 배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