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결전이 다시 시작된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 니스와 친선경기를 가진 후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EPL 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카타르월드컵은 토트넘도 강타했다. 결승전에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는 당장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휴식이 필요하다.
부상도 있다. 손흥민은 복귀했지만 여전히 마스크 투혼 중이다. 웨일스 대표인 벤 데이비스와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월드컵 중 다쳤다. 데이비스는 복부 근육, 벤탄쿠르는 오른쪽 다리 내전근이 찢어졌다. 브라질의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콘테 감독은 20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데이비스는 회복해 지난 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벤탄쿠르도 훈련을 시작했다. 애스턴빌라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새해 1월 1일 애스턴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다만 히샬리송은 정밀 검진을 받는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경우 정밀 진단을 위해 내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내일 이후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의 행보도 빨라진다. 새해와 함께 겨울이적시장도 열린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며 큰 효과를 봤다. 이번 겨울시장에서도 새 바람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