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강소라가 출산 후 첫 복귀작에 설렘을 드러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 배우 강소라와 장승조가 앳스타일 1월 호와 함께했다. 드라마 속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두 배역의 관계성처럼 '단짠 케미'를 적절히 선사하며 달달함과 시크한 분위기 모두 소화해낸 강소라와 장승조의 남다른 합은 화보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오는 1월 첫 방을 예고한 ENA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강소라와 장승조는 각각 오하라와 구은범으로 주연을 맡아 미워하려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이혼 부부'의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이 될 수 있을까'의 줄거리에 대해 묻자 강소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인 두 주인공이 이혼을 하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라고 운을 뗐다. 장승조는 강소라에 이어 "연인이 헤어졌다 재회를 하는 게 아닌,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라며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특히 강소라는 "너무도 감사하다"고 운을 띄며 "현장에 계신 분들의 배려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 중이다.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 지난해 딸을 출산했으며 '남의 될 수 있을까'로 복귀하게 됐다.
장승조는 영화 '해치지 않아' 이후 두 번째로 만난 강소라와의 재회에 "그때도 현장에서 잘 챙겨줘 좋은 기억이 남았는데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고 답했는데, 강소라 역시 장승조에 대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고 연기도 잘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지가 됐고 '믿는 구석'이 생겼다"며 "이전 작품들을 보니 '멜로 장인'이더라. 그래서 로맨스에 대한 기대도 컸다"고 답하며 웃음을 더했다.
각각 맡은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장승조는 "구은범은 MBTI로 치면 ISTP겠더라. '근거 있는 자신감'을 늘 가진 인물이고 다양한 면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소라는 "오하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그런 여자다. 거침 없기도 하고 '사이다' 같은 면도 있지만, 때론 사랑 앞에 약해지기도 하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답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로 1월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국내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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