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황희찬(울버햄턴)이 돌아왔다.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질링엄의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도움 1개와 PK를 유도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6분 투입된 후 경기 종료까지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
경기 후 황희찬을 만났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 승리해서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몸상태는 어떤가. 부상 부위는?
▶일단 햄스트링이 완전히 다 나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나가야 되는 해야 되는 시점이다. 어느 정도 심한 건 아니고 계속 치료를 하면서 경기 뛸 수 있는 상황이다.
-감독이 바뀌고 난 후 첫 경기다. 로페테기 감독은 어떤가.
▶레알 마드리드나 스페인 대표팀 등 높은 레벨에서 오랫동안 하신 분이고 정말 배울 점이 많다. 같이 훈련을 해보면서도 정말 디테일한 부분 정말 여태까지 정말 디테일한 감독님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하신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테일하게 정말 많은 부분들을 가르쳐준다. 여러 감독님들을 만나는 것도 어떤 부분에서는 정말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항상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을 전술적으로 많이 배우다 보니까 여러 전술을 더 익힐 수 있고 전술적으로도 많은 것을 좀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로페테기 감독이 어떤 역할을 강조하나
▶예를 들어 당연히 공격적인 상황에서는 많은 감독님들이 조금 더 자유를 많이 주시는 것 같다. 일단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1 대 1이나 동료들하고 이런 원투 패스를 받는 거를 잘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많이 살려주시려고 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예를 들어 안쪽을 막아야 될 때 그리고 바깥쪽을 막아야 될 때 이런 부분들을 좀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준다. 어떤 부분들을 해야 될지 훈련 두 번째 훈련 두 번째 세 번째 훈련부터 내가 뭘 해야 되는구나를 거의 정확히 알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어떤 것을 주문받났나.
▶감독님이 사이드에 걸려서 그리고 안으로도 들어와서도 두 가지를 정말 다 요구하셨던 것 같아다. 자유롭게 다니면서 네가 1 대 1을 하고 최대한 공 가지고 있어 공격적으로 강하게 1대 1을 해라라고 주문을 해 주셨고 일단 그런 부분에서 당연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일단은 정말 큰 부분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또 경기를 주목해 주시고 한국에서 그리고 또 오랜만에 홈 경기인 만큼 또 너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또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거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자신감이 일단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슈팅이 아쉬울거 같다
▶너무 아쉽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갔고 들어간 후에 좀 포인트도 만들었다. 우리가 승리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조금 더 의의를 두고 싶다. 너무 기쁘고 일단은 골 못 넣은 것은 너무 아쉽지만 좋은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저희가 승리를 한 것에 대해서 일단 너무 되게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