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쥔 아르헨티나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한 스포츠매체가 자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선수(GOAT)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90min'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결과를 반영한 GOAT 랭킹 50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따낸 메시를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2위)와 펠레(3위) 보다 높은 순위인 1위에 올려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메시는 5번째이자 마지막이라고 공표한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에 36년만의 우승을 선물했다. 결승에선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는 8위에 랭크했다. 프란츠 베켄바워(4위), 요안 크루이프(5위), 호나우두(6위), 지네딘 지단(7위) 보다 낮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하며 꿈꾸던 월드컵 타이틀을 결국 얻지 못한 채 메시가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현역으론 루카 모드리치(29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위), 잔루이지 부폰(37위), 킬리안 음바페(45위) 등이 탑 50에 이름 올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