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리비에 지루(프랑스)가 괜한 화풀이로 논란을 야기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3대3으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9일 '지루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교체된 뒤 물건을 집어 던졌다. 그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가 프랑스 진영을 흔들어 놓았다. 데샹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는 전반 41분 지루와 우스만 뎀벨레를 빼고 마르쿠스 튀랑과 랜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메트로는 '지루는 경기 전 부상으로 선발 가능성이 낮았다. 하지만 선발로 나섰고, 득점을 원했다. 그는 전반 41분 벤치로 물러났다. 지루는 화가 나서 물병을 바닥에 던졌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