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안영미가 '깍쟁이 왕자님'을 향한 애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영미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시그니처 춤인 '가슴춤'으로 등장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한 안영미. 파격적인 춤을 춘 후에는 "절 받으시라"며 조신하게 절을 하기도 했다. 안영미를 만난 모벤져스는 안영미의 실물을 칭찬했고 신동엽은 "10년 넘게 계속 봐왔는데 오늘 제일 예쁘다"고 거들었다.
안영미는 2020년 결혼, 현재 미국-한국 장거리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 안영미은 다른 방송을 통해 남편이 제이슨 모모아 닮은꼴이라 밝혔던 바.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의 애칭은 신혼인만큼 달달했다. 안영미가 남편을 부르는 애칭은 '깍쟁이왕자님', 남편이 안영미를 부르는 애칭은 '아가'. 범상치 않은 호칭에 모벤져스가 놀라자 안영미는 "동갑이다. 서로 존대를 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안영미 부부는 부부싸움한 적이 없을 거다. 워낙 잘하고 애교도 많다. 남편하고 전화통화할 때 들어보면 못 듣는다더라. 너무 애교가 많아서"라고 지인들의 목격담을 전했다. 안영미는 "저는 그냥 하는 것"이라며 남편에게 하는 '여봉봉' 애교를 선보였다.
안영미는 허경환과 KBS 개그맨 선후배 사이. 허경환이 '개그계 황태자'라는 소문에 대해 안영미는 "제가 들은 걸로는 경환 오빠를 좋아 죽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 모친이 "경환이 성격이 본인이 만들 성격이 아닌데"라고 하자 안영미는 "죄송해요 선배님"이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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