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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X최대훈, 드디어 만났다…연극 완전 들통나나, 단둘이서 무슨 대화?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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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커튼콜'의 분위기 메이커 최대훈이 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 동생 노상현과 드디어 상봉한다.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에서는 자금순(고두심 분)을 위한 비밀 연극의 전모가 드러나는 가운데 박세규(최대훈 분)도 진짜 사촌 동생 리문성(노상현 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앞서 호텔 낙원의 창립자 자금순에게 은혜를 입은 정상철(성동일 분)이 총 기획한 비밀 연극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가짜 손자를 연기 중인 유재헌(강하늘 분)은 하나 둘 들통이 나는 와중에도 자금순의 마지막 행복을 위해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자 한다.

이러한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리문성과 박세규가 한자리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갑자기 변화된 환경이 아직은 낯선 리문성이 박세규에게 가까이 다가가 무언가를 이야기하려는 듯한 분위기다.

박세규는 천진난만한 낙원가의 방랑아이자 분위기메이커답게 놀란 모습조차 유머러스한 동작으로 개성 있게 표현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이와 달리 리문성은 웃음기 하나 없는 모습으로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이 얽히게 된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튼콜' 제작진은 "가짜 동생 유재헌에게 마음을 열며 살갑게 굴었던 박세규가 진짜 동생 리문성에게는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지켜봐 달라. 외모부터 성격까지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의 상극 케미가 인상적일 것"이라며 "냉정하고 차가웠던 리문성이 자금순 가문에서는 어떻게 변모해갈지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색다른 시청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상현과 최대훈의 티키타카 형제미를 만날 수 있는 드라마 '커튼콜'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