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1억 파운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요스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RB 라이프치히) 영입을 위해 거액을 베팅한다.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가 생각하고 있는 이적료는 1억 1000만 파운드. 한화로는 약 1751억원이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드러냈다. 크로아티아 수비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센터백임에도 풀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스피드가 뛰어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희소 가치도 있다. 2002년생으로 갓 스무살을 넘겼다는 이점도 있다. 크로아티아르 4강까지 이끌면서 그의 가치는 높아졌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PSG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맨시티와 첼시는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라이프치히에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거절했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필요하다. 콘라트 라이머,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니 올모와도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그바르디올과는 2027년까지 게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더 큰 돈을 제안했다. 라이프치히가 거액 앞에서 흔들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