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엔드림에서 개발한 모바일 신작 '문명: Reign of Power(레인 오브 파워)'의 출시 후 첫 불가사의 점령전을 14일 선보인다.
지난 11월 29일 정식 출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는 첫 시즌으로 본격적인 연맹 간 전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주요 불가사의를 공격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점령전이 추가됐다.
불가사의는 총 13종이며 수도급, 대도시급, 소도시급 등 규모에 따라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가장 큰 수도급은 '피라미드' 1종이며, 대도시는 '경복궁', '자유의 여신상' 등 4개의 랜드마크, 소도시급에는 '콜로세움', '스톤헨지' 등 8개의 전세계 문화 유적지가 포함된다. 시즌의 연대기가 진행됨에 따라 낮은 등급의 불가사의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각 1주 단위로 점령전이 펼쳐진다.
최초 점령 시 소도시급의 불가사의 1개를 점령할 수 있으며, '연맹' 카테고리 연구를 통해 소도시급 점령 개수를 3개까지, 대도시는 2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불가사의 점령을 위해선 연맹의 영토가 불가사의와 연결돼 있어야 하며, 영토가 맞닿으면 '집결 공격'이 가능하다. 점령 보상으로는 연맹 단위의 다양한 보상 및 버프 효과를 제공하며, 시즌 기간 동안 점령 포인트를 누적해 정복 승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점령전의 주요 특징과 게임 내 전투 모습을 소개하는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연맹이여, 집결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경복궁', '타지마할' 등 주요 불가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 왕관이 등장해 승리의 영광을 표현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지난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한 넥슨 신작으로, 글로벌 스테디셀러 게임인 '문명'의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SLG이다. 시리즈 최고 인기작인 '문명5'를 기반으로 했으며, 문명의 승리 조건과 위인 등 핵심 요소를 계승할 뿐 아니라 연맹 단위의 대규모 PvP 전쟁 콘텐츠를 시즌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