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에서 1인 N역에 도전한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4일 공개된 '서프라이즈 스틸'에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에서 하루아침에 캐스팅 0% 무명배우가 된 박강의 다양한 연기 활동을 담아냈다. 먼저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 시절 곤룡포를 입은 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임금 박강을 비롯해 무명배우가 된 뒤바뀐 세상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검술을 펼치는 호위무사 박강,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안중근 의사 박강, 귀신과 백년가약을 맺는 새신랑 박강, 관객 없는 소극장 무대 위에 오른 연극배우 박강까지. 주연과 조연, 재연 프로그램과 연극 무대를 오가는 배우 '박강'의 모습을 통해 1인 N역에 도전하는 권상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로 코미디, 액션, 드라마, 멜로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대체불가 배우 권상우의 진가를 기대케 한다.
한편, 영화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