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누적 가입자수가 지난해 12월 말 대비 800%(9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해 12월 1일 핀테크사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정보제공기관과 접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기준 275개 정보제공기관 기반의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핀크리얼리, 카드몰, 대환대출, 신용점수올리기, 송금 서비스에 연계해 고객들이 금융자산을 통합·관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마이데이터 운영기간인 지난 1년 동안(2021년 12월~2022년 11월) 핀크 가입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데이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연동한 기관은 은행(60%)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카드(15%), 증권(10%)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27%)가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6%), 20대(25%), 50대(14%), 60대(8%) 순이었다. 성별 비율은 남성은 60%, 여성은 40%를 차지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마이데이터를 확대 적용하고, 데이터 분석을 정교화해 '초연결성' 및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마이데이터 오픈 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마이데이터 가입 및 금융자산 연결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상품권 20만원권(5명), 뚜레쥬르 케이크(15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37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핀크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