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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황희찬 친분 자랑…연락처는 모르는 얄팍한 관계 ('톡파원 25시')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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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톡파원 25시' 전현무가 축구선수 황희찬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방송인 프래가 함께한 가운데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 스페인과 스위스 소도시 투어, 일본의 3대 편의점 투어의 다채로운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노하우가 공개됐다. 태국 '톡(Talk)'파원은 선선한 날씨와 여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파함 지역에서 완벽한 편의 시설을 갖춘 럭셔리 대형 콘도,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와로롯 시장, 태국 전통 격투기를 배워볼 수 있는 무에타이 체육관을 구석구석 파헤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여기에 태국 출신 프래의 생생한 설명이 더해져 현장감을 고조시켰다.

세계의 소도시를 주제로 한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에서는 스페인과 스위스의 '톡'파원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스페인 '톡'파원은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안달루시아의 아름다운 소도시에서 여행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특히 세테닐의 가정집 내부는 협곡 아래 바위를 지붕으로 활용한 이색 구조와 물이 흐르는 암벽으로 미니 폭포를 떠오르게 했다.

다음으로 스위스 '톡'파원과 독일 '톡'파원, 두 부부는 스위스 '툰'으로 떠났다. 이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알려진 '시그리스빌'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만났던 파노라마 브리지를 직접 건너며 드라마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180m의 아찔한 높이와 흔들리는 다리로 보는 이들의 공포를 유발했던 이곳은 이내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 같은 풍경을 뽐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한 이날 '톡파원 25시'는 전 세계 현장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새 코너 '톡파원 라이브'를 통해 꽉 찬 투어도 즐겼다. 대망의 첫 주자 일본 '톡'파원은 MC들의 일일 아바타로 변신해 실시간 미션을 수행하며 라이브의 묘미를 제대로 경험했다.

일본 '톡'파원은 광고 속 비주얼을 그대로 담은 찐빵, 부드러운 달걀이 아낌없이 들어간 다마고산도, 갓 튀긴 황금 치킨까지 일본 3대 편의점의 대표 아이템을 소개했다. "정말 실시간 맞죠?"라며 라이브를 의심했던 MC 전현무와 양세찬은 "다마고산도 반으로 쪼개기", "쪼갠 조각을 겹치기", "가운데 부분 베어먹기" 등 끊임없는 먹방 미션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MC 전현무와 이찬원이 월드컵 스타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조규성과 친분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이찬원과 달리 전현무가 황희찬과의 뜻밖의 인연을 고백한 것. '혼자 사는 모임'으로 잠깐 만났던 시절과 달리 그의 연락처도 모른다고 밝혀 그의 얄팍한 친분이 폭소를 자아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