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양세형이 박나래의 큰 씀씀이에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파도파도 홈서핑' 글로벌 특집 2탄으로 지난 시간에 이어 복팀의 장동민, 덕팀의 김숙이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다양한 집들을 찾아봤다.
이날 김숙은 이탈리아 밀라노 인테리어 숍 투어로 로산나 올란디 갤러리를 방문했다.
그는 "이곳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디자인의 대가 로산나 올란디가 운영하는 갤러리다"라고 로산나 올란디 갤러리를 소개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박나래는 "나 이 사람 너무 좋아한다"라며 급 관심을 보였다.
2002년에 문을 연 이 갤러리는 원래 1930년대 넥타이 공장이었었다고 했다.
갤러리 마당은 포도넝쿨과 형형색색들의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시선을 모았다. 김숙은 갤러리 입구에서 화려한 장식품을 보고 "박나래 스타일이 여기 있다"며 깜짝 놀랐고, 이에 박나래는 "너무 예쁘다"고 말하며 직접 못 본 것을 아쉬워했다.
전시실에는 다채로운 인테리어 작품들이 놓여 있었다. 국내에서 유행 중인 오로라 조명도 있었는데 가격이 2,380유로(한화 약 330만원)이로 적혀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러 가지 작품을 보던 중 박나래의 취향을 저격한 인테리어 소품이 나왔다. 박나래는 "저 선인장! 저거 사려다가 말았다"라며 흥분했고 양세형은 "저거 우리 집에 있다"고 초를 쳤다.
그러면서 "김숙이 가서 다행이지 박나래가 갔으면 아마..."라고 걱정했고, 박나래는 "재산 다 탕진하고 왔을 거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보는 내내 누구보다도 진심이었다는 박나래는 "제가 사고 싶었던 제품들이 있었다. 사고 싶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고가고"라고 욕심을 보였고, 이를 본 양세형은 "나는 박나래가 10년 뒤에 왜 거리에 나앉은 그림이 막 보일까"라며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