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절친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받은 티아라를 공개했다.
지연은 12일 결혼 소감을 전하며 하객이자 축가를 부른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연은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어. '그리고 선물은 네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네가 얼마나 예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ㅋㅋ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너무 고맙더라. 또 잊지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연은 아이유에게 선물 받은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연은 KT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지연의 절친인 아이유가 맡았다.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0~2011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2년 KBS 다큐멘터리 '스타 인생극장',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등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지연은 아이유가 지난 9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찾아 황재균과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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