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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8강팀의 8가지 스토리, 누가 우승해도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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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전의 날이 밝았다.

10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세어 열리는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아르헨티나(10일),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이상 11일)가 준결승 티켓을 두고 줄줄이 격돌한다.

8개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전설'적인 스토리를 쓴다.

'돌풍팀' 모로코가 우승할 경우 아프리카 대륙 최초 월드컵 우승팀으로 등극한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 첫 번째 우승을 노린다. 둘 중 우승하는 선수는 'GOAT'(역사상 최고의 선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가 우승하면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마침내 축구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노래를 목청껏 부를 수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56년째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60년만에 2연패에 도전한다.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는 20년만이자 브라질 통산 6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승을 통해 A매치 경력을 끝내길 바랄 것이다.

준우승만 세차례 기록한 네덜란드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위 8개팀에서 무조건 우승팀이 나온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