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돈 필요 없어, 나는 유럽을 원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전히 유럽 클럽들의 제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중인 호날두는 여전히 무적 신세다.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해 큰 파문을 일으켰고, 결국 계약 해지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호날두고 2억유로(약 2774억원)라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호날두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펄쩍 뛰었다. 호날두는 호주 A리그의 오퍼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 클럽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떤 계약도 확정짓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이어 알 나스르의 입찰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호날두와 합의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추후 마음을 먹으면 사우디행 문은 아직 열려있다는 의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