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1년(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와 2020년(8차)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954개 의료기관에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산병원은 총 12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7.9점으로 전체 평균 84.5점을 웃돌았다.
또한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는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심장혈관수술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하여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 부터 2021년 9월까지 전국 888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의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로, 일산병원은 7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신장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운영하며 하나의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 모두가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