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내일은 천재' 김광규가 서울 아파트를 향한 꿈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조이 '내일은 천재'에서는 첫 윤리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윤리 일타 강사 김종익에게 쾌락주의, 금욕주의 등에 대해 배웠다. 김종익은 "내가 생각하는 쾌락주의에 대해 써봐라"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각자 생각하는 쾌락주의에 대해 생각했다. 어려워하는 멤버들에게 김종익은 "쾌락이라고 하면 좋은 생각이 드냐, 안 좋은 생각이 드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좋은 쪽으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종익은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이 유교 문화이다 보니까 '쾌락을 추구하고 산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다. 김광규는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데 있어서 혼내지 않는 것 같다"며 쾌락을 '즐거움의 끝자락'으로 표현했다.
이어 금욕주의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김종익은 "여러분이 최근 실천했던 금욕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요즘 식욕이 터져서 매 끼니 금욕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나마 이 체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종익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이야기를 전하며 김광규에게 "지금 가장 원하는 건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아파트"라고 답했다. 김종익은 "뉴스 봤다"고 송도 집값 폭락에 대해 언급했고 전현무 역시 "부동산 기사를 점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광규는 "서울 아파트 갖고 싶다"고 토로했다.
김광규는 오랜 기간 끝 인천 송도에 첫 자가를 마련했다. 그러나 김광규는 "솔직히 말해서 자가라서 좋았던 건 딱 6개월"이라며 "지인들이 다 서울에 있다.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 지 알겠다"고 토로했던 바. 설상가상 송도 집값마저 폭락하며 김광규는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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