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0년 차 청담동 주민' 배우 김민종과 함께 고품격 밥상을 찾아 서울 청담으로 떠난다.
김민종과 식객 허영만의 깊은 인연이 전격 공개된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바로 '미스터 Q.' 김민종은 허영만의 만화 '미스터 Q'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강토'역을 맡아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화백과 주인공의 극적인 만남에 그는 "촬영장에서 항상 뛰었다"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가 하면, 팬심 인증 아이템을 공개해 식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민종은 해바라기 같은 그의 첫사랑 스토리로 모두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그는 잘생긴 외모 덕에 전설의 예고 오빠로 인기가 많았지만, "짝사랑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반전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데이트 한번 못 해본 순정남의 고백에 식객 또한 만화가가 되기 위해 여고생을 울렸던 왕년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식객의 즉석 전화 데이트가 성사된다. 평소 강타, 신승훈과 절친한 김민종은 맏형 신승훈과의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서로를 스윗한 애칭으로 부르는 등 둘의 오랜 우정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청담동 골목마다 맛집을 줄줄 외울 정도인 30년 차 청담동 남자 김민종은 현지인 맛집부터 신상 맛집까지, 청담의 찐 맛집들을 소개한다. 특히 그가 스트레스를 풀 때마다 찾는다는 단골집의 오징어불고기 백반은 변치 않는 추억의 맛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식객 역시 꽃게 육수로 만든 매콤한 양념장에 버무린 쫄깃한 오징어불고기와 촉촉한 오징어튀김을 맛보고는 "단골 예약!"을 외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