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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연애에 서툴러…짝사랑 좋아하고 결혼할 생각 없었다"('와치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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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글로벌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임상아가 짝사랑, 첫사랑, 결혼 등 사랑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의 소탈한 성격이 묻어나 '옆집 언니'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임상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WATCH SANG A'(이하 '와치상아')에는 최근 'WS_LIVE 23 SANG A 'DOING THINGS' LIFE [LOVE]'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임상아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사랑'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연애에 서툴렀다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짝사랑을 좋아했고, 결혼할 생각도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상아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에 대해선 자신의 경험에 빗대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그대로를 인정하는 게 가장 핵심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온 셀럽들의 질문을 읽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사랑에 빠지고 싶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 임상아는 영화에 미쳐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시나리오)를 끄적대고 있다. 영화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분야가 아니라 사랑에 빠져 있던 분야인데, 실행으로 한 번 옮겨 볼까 그러고 있다"라고 답해 임상아의 시나리오 작가 도전에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최성원은 '좋아하는 사랑 노래'에 대해 물었다.임상아는 딸 올리비아와 함께 '응답하라' 시리즈 팬임을 밝히며 방송 데뷔곡이기도 한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답했다. 그는 즉석에서 이 곡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도 뽐냈다.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걱정할 거냐'는 질문엔 부모로서의 당연한 걱정을 언급하면서도 "올리비아가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 얼마나 예쁜 추억들이 많겠느냐"며 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엄마 임상아'의 사랑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임상아는 뉴욕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다. 그는 '와치상아'를 통해 자신의 삶의 애티튜드와 디자인, 가치관의 내러티브를 담아낸 에피소드들을 선보이며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폭넓은 고정 팬(니리들, NIRIs로 불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1박2일 시즌3',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TEO(테오), SM STUDIOS 등을 홍보하며 성장한 홍보마케팅사 스토리라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