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바퀴달린집4' 성동일과 김희원이 2년 6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8일 방송한 '바퀴달린집4'에서 성동일은 "주변에서 '바퀴달린집'을 보고 지인들이나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부럽다는 말이었다. 내일이라도 가서 똑같이 우리가 했던 여행을 경험할수 있다는게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둥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원는 시즌1 여진구에 대해 "진구는 맨 처음에 얼어있다가 마지막에는 거의 친구처럼 된 것 같더라"라며 "진구가 각 회마다 계속 뭔가를 했다. 진구가 만든것도 많다. 커피 오래가는거. 그건 진구 시그니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성동일은 "2년 넘게만에 영화때문에 진구를 만나고 있는데 똑같다. 변한게 하나도 없다. 시즌1이 끝나고 사실 진구하고 셋이서 계속 가자고 했는데 도저히 진구가 스케줄이 안됐다. 그래서 다음 시즌때 막둥이가 누가 오느냐의 기대치나 더 많이 다양한 풍성함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2대 막둥이 임시완에 대해서는 "진짜 열정적이다. 또 영리하다. 시완이는 진짜 로망속에 사는 아이같다"고 "귀엽다. 어린왕자같다. 나이 먹은 왕자"라고 웃었다.
3대 막둥이 공명에 대해 김희원은 "명이가 확실히 놀러온것같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4대 막둥이 로운에 대해 성동일은 "석우는 보자마자 부담스럽긴 하더라. 너무 훤칠하고 잘생겨서 기분나쁘기도 하지만"이라며 "석우가 뒷정리는 제일 잘하더라. 원래 지저분한걸 못본다더라. 눈치가 전체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 막둥이들이 확실히 색깔이 4인 4색이다. 막내들 다 귀엽다"고 되짚었다.
'바퀴달린집'은 2년 6개월동안 24개 지역 33개 앞마당에서 41명의 손님들과 함께했다. 특히 게스트가 눈에 띄었다. 첫 게스트 공효진에 대해서 성동일은 "첫번째 여행때 집은 엉망이었다"고 미안해했다. 아이유가 등장했던 방송에서 성동일은 "젊은 친구들이 오는걸 보면 싱그럽다. 너하고 나하고 투샷보단 보기 좋다"고 말했고 김희원 역시 "지금 이렇게 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재밌네. 괜히 말 안해도"라고 웃었다.
이하늬에 대해서 김희원은 "이하늬는 부지런함의 끝인것 같다. 맨날 새벽에 일어나서 요가하고 잘때까지 쉬지를 않는다. 어떻게 저렇게 살지 싶다"고 소감을 말했고 성동일은 "나온 모든 여배우들이 다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희원은 "두나 정도만 짜증낼수도 있다"라며 영하 16도의 평창에서 고생했던 배두나를 떠올렸다. 이에 성동일도 "두나도 내가 미안해서 추울때 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자기도 너무 좋았다더라. 히말라야 간것같은 느낌이라 좋았다는거다. 굉장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