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이 2023~2025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재지정 됐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제도는 응급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며, 3년 주기로 지정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때 지난 3년간 진료실적, 2023~2025년 운영계획, 의료시설과 장비, 인력의 법정 기준, 적정성 평가 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매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받게 되며, 종별 및 평가결과에 따라 보조금 및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가 차등 지원된다.
메리놀병원은 응급실 9개 병상과 1개의 격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 확진자 등의 격리치료도 가능하다.
메리놀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은 평가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24시간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