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한보름의 멘탈을 무너지게 한 충격적인 사고가 조명된다.
8일 방송되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한 청년의 삶을 순식간에 앗아간 유도선 침범 사고를 소개한다.
'한블리'는 매주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이들을 조명하며 교통안전 교육과 교통문화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이런 가운데 패널들과 한블리 투표단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고 영상이 공개, 한 청년의 비극적인 사연에 이목이 쏠린다.
한문철 변호사가 준비한 영상에는 유도선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좌회전하는 지게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좌측 도로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게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그대로 추돌한다. 그날의 상황을 지켜본 한보름을 포함한 패널들은 그대로 얼어붙고 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제 겨우 스물한 살이 된 젊은 청년으로 이 사고로 인해 무릎 위 허벅지까지 절단하게 되었다고 해 더욱 충격을 안긴다. 이어 다리를 절단한 청년과 직접 만나 사고 당시 상황과 이후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무거운 현실을 어떻게 마주하고 있을지, 청년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켜보는 한블리 판정단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더불어 '한블리'에서는 도로 위에 무단으로 차를 세우고 사라지는 민폐 운전자들의 영상도 공개한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태연하게 운전석을 이탈해 과일을 사러 간 것이다.
나아가 더 긴 시간동안 돌아오지 않는 빌런까지 등장, 그가 사라졌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런 민폐 운전자에게 교통방해죄가 성립될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