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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소속사 대표 폭로·갈등에도 '홍보대사 위촉'…소신있는 열일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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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공예 애호가로 알려진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2022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6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홍보대사로 이승기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평소 한국 공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미 많은 공예작품을 개인 소장하고 있는 등 공예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이승기는 "한국 최대의 공예 페어인 공예트렌드페어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예트렌드페어의 홍보대사로서 우리 공예 문화의 가치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승기는 이번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서 주요 공예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수한 공예작품을 직접 구매할 예정이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승기가 2004년 데뷔 후 18년간 발매한 130여곡이 넘는 음원에 대한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여기에 소속사 대표로부터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가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는 홍보대사 활동 뿐만 아니라,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등 자신의 길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