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부천세종병원은 종합병원 최초로 평가 첫해부터 현재까지 14년 연속 1등급을 받았고, 인천세종병원은 5년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허혈성심장질환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이 있으며,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관상동맥우회술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혈액이 다른 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수술을 통해 대체 혈관을 만들어 치료한다. 심평원에서 주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왔으며, 매 회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8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1등급을 받았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매 회 평가 결과, 양병원 모두 좋은 성적을 받음으로써 고난도 심장질환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부천세종병원이 40년간 쌓아온 치료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