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기안84가 쏘대장과 이혼 9시간 만에 한혜진과 캐롤 만들기에 나섰다.
5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혜진누나와 캐롤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84는 이 채널을 통해 쏘대장과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찍은 바 있다. 이에 이혼 9시만 만의 근황에 대해 묻자, 기안84는 "굉장히 좋은게 있다. 결혼생활이 이어졌으면 분명히 잔소리했을 겁니다. 설거지 깨끗이 안 하냐고…"라며 주방에서 후라이팬을 들었다. 또한 "역시 혼자의 삶이 엄청난 장점이 많다"는 기안84는 빨래감이 모여져 있는 곳을 가리키며 "분명히 제가 결혼했으면 또 잔소리했을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러면 다시 결혼 안 하실 거예요?"라고 묻자, "아유"라면서도 "결혼은 해야죠"라고 답했다.
특히 기안84는 "혜진이 누나가 데이트할 때 자꾸 연락하고 이러니까 도망가 버리지"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이혼한게 혜진 님 때문이에요?"라고 묻자, 기안84는 "없진 않죠"라며 큰 소리로 웃었다.
앞서 한혜진에게서 캐롤을 같이 만들자는 문자를 받은 것을 기억한 기안84는 "캐럴을 만들게 아니라 애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무슨 캐럴이야"면서도 "준비했다. 어떠한 날카로운 메시지가 담긴, '쇼미 더 머니' 랩에 비해도 뒤지지 않는 아주 날이 서 있는 사회비판적인 캐럴송이 하나 나왔다"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모았다.
"사랑을 하지 않는 자 일을 해라"라며 집을 나서는 기안84는 "그날(우결) 촬영하러 갈 때는 되게 설레이고 좋았단 말이에요? 이 굉장히 다른 느낌은 뭐지?"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한혜진을 만났다. "요즘 연애는 안해요?"라고 묻자, 한혜진은 "아무 것도 안해"라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때는 뭐해요?"라고 묻자, 한혜진은 "아무것도 안하지"라며 슬퍼했다.
이에 기안84는 "남자를 소개해주는 컨텐츠를 찍어볼까"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자 한혜진 팀의 피디가 "Top100 에 들어가면 둘이 우결 하루만 찍자"라고 제안했고, 기안84 팀은 "우리 재혼했어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