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톡파원 25시'가 이탈리아, 영국, 말레이시아를 넘나드는 여행으로 보고 듣고 먹는 재미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이탈리아의 숨은 진주' 풀리아와 '비틀즈'의 고향 영국 리버풀, '동남아시아의 허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 다채로운 랜선 투어가 펼쳐지는가 하면 최초의 '찬또 라인' 정동원과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백은하가 출격, 여행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알찬 여행 정보를 공유한 이날 시청률은 지난 방송 대비 1.2%p 상승한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먼저 이탈리아 '톡(TALK)'파원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풀리아에서 이색 핫 플레이스를 엄선해 소개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당'으로 불리는 천연 동굴 레스토랑은 화려함의 절정을 뽐냈다. 시원한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동굴과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을 지켜보던 타쿠야는 "여기는 진짜 끝내준다"라며 연신 부러움의 탄성을 내뱉었다.
다음으로 영국 '톡'파원은 전설의 록 밴드 '비틀즈'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일대기를 짚어보며 여운을 전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스튜디오에서는 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이 비틀즈를 잘 모르는 정동원을 위해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예열에 나섰다. MC들의 지치지 않는 열창에 정동원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국 '톡'파원이 찾아간 세계 최대 비틀즈 박물관 '비틀즈 스토리'에는 각 멤버의 졸업 사진과 악기 등 전성기 당시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방문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비틀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클럽'에서는 그들의 비주얼과 노래를 그대로 따라한 커버 밴드가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톡'파원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번화가 중심의 숙소와 쇼핑센터, 야시장 구석구석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체크 포인트로 저렴한 물가와 푸짐한 먹거리 문화를 뽑았다.
그중에서도 출연자들의 폭풍 리액션을 부른 대형 레지던스 호텔이 엄청난 크기의 수영장, 깔끔한 사우나와 헬스장, 도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자쿠지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모든 편의 시설을 포함한 한 달 숙박비는 한화로 약 200만원 정도로, 말레이시아 '톡'파원의 강력 추천을 받은 이곳은 보는 이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