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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고경표 "사람 껍데기 쓴 캐릭터, 최대한 정적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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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고경표가 연쇄살인마 연기를 언급했다.

고경표는 5일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커네트' 기자간담회에서 "사람 껍데기를 쓴 캐릭터라 생각했다"라며 "최대한 정적이고 싶었다"라고 했다.

'헤어질 결심', '서울대작전', '사생활', '응답하라 1988', '육사오' 등 맡은 역할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은 고경표가 우연히 동수의 눈을 갖게 된 진섭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서늘한 열연을 펼친다.

고경표는 진섭 역할에 대해 "단순히 살인을 즐기고 그것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느끼는 인물이라기 보다는 큰 명분을 가지고 행동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요하고 차분한 사람이라 당황할 것 같지 않는데, 사람이라는 껍데기를 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정적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7일 오후 5시에 6개 전체 에피소드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