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월드컵송인 '드리머스(Dreamers)'가 역주행 중이다.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불러 화제가 된 '드리머스'는 12월 4일 오전 12시 기준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메인 차트 톱100의 5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또한 4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멜론 차트 7위를 기록했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음원이 발매된 직후 9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점령하기도 했던 바. 이후 30위대에 자리했던 '드리머스'는 대한민국의 16강 진출과 동시에 다시 역주행하며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정국은 K팝 가수 최초로 다른 나라가 주최하는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국의 '드리머스'는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많다. 가사도 꿈을 꾸는 사람들(몽상가들)을 찬사하는 내용으로, 희망한 메시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역주행하고 있는 정국의 '드리머스'는 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가 다시 화제가 되기도.
"Look who we are, we are the dreamers(우리가 누구인지 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 We make it happen, cause we believe it, We make it happen, cause we can see it(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것을 실현시키고,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실현시킨다)", "Here's to the ones, that keep the passion(열정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하여)/ Respect, oh yeah(존경한다) / Here's to the ones, that can imagine(상상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Respect, oh yeah(존경한다)", "If you wanna come, come with me/ The door is open now every day (오고 싶으면 나랑 같이 가자/ 항상 문은 열려 있다)"라는 가사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