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나운서와 걸그룹 커플 탄생이다.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이동근이 걸그룹 퀸비즈 출신 사업가 김주하와 결혼한다. 개그맨 김병욱이 '중매'를 했다.
이동근은 2일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웨딩화보를 공개한 가운데,이동근 아나운서는 "청춘을 함께한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업은 저에게 축복이자 자부심입니다. 이런 제 직업과 얼굴, 목소리, 키, 넓은 어깨, 기타 등등을 사랑해 준 친구가 나타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쁘고 배려 깊은 주하를 만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습니다. 인생의 선물 같은 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며 "우리의 행복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 글자 적을 때마다 손이 떨리네요. 이미 축하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아름다운 여정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김주하 또한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드레스 피팅 사진 및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개그맨 김병욱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비 신부 김주하는 2013년 걸그룹 퀸비즈로 데뷔한 뒤 중국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다. 최근 필라테스 사업가로 활동 중으로 알려졌다.
SBS ESPN 아나운서, SBS Sports 아나운서 출신 이동근은 올해 3월부터 KBS N SPORTS에서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중계를 맡고 있다. KBS Joy 예능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 중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