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누가 메시를 마다하겠나."
FC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리오넬 메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슈퍼스타' 메시의 거취에 대한 얘기가 많다. 메시는 내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크(MLS) 인터 마이애미행을 확정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메시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가능성은 3가지로 압축된다.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 PSG와의 재계약, 그리고 진짜 미국행이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사비 감독이 강렬하게 메시를 원한다.
사비 감독은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여전히 1등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여전히 지구상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말하며 "메시가 원한다면,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 어떤 감독이 그를 훈련시키고 싶지 않겠나. 위대한 선수는 누구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네이마르, 메시 등 나는 그런 선수들을 많이 원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활약중이다. 1일 열린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2골을 몰아치며 폴란드를 무너뜨렸다. 아르헨티나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호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