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이은주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차에 합격했다.
30일 이은주는 "꺄 여러분 저 시험 합격했어요. 한 여름 밤의 농담처럼 시작한 벼락치기 공부였는데요. 공식적인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저의 생일에 남편이 장난스런 제안을 했고, 저는 생일선물로 공인중개사 책을 사달라고 했어요. 시험이 석 달도 안 남은 때여서 차마 2차까지는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부동산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1차만 목표로 준비를 했고 짧은 기간인 만큼 최대한 공부에만 집중하며 열심히 했습니다"라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제 인생에 다소 뜬금없는 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러운 마음을 주저리주저리 기록하게 되네요. 도전하게 해주고 함께 고생해준 남편께 누구보다 너무 감사하다. 아! 그리고 오늘은 남편에게도 특별한 날이라서요!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려고요. 울 남편 솔로 데뷔 15주년 축하축하"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이은주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이 담긴 사진과 합격 결과가 담겨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6월 9살 연상인 앤디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