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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퇴출' 츄, 또 다른 '미담'·응원 "갑질논란? 내가 본 츄는 전혀 아니다"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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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스태프들을 갑질했다는 이유로 퇴출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츄의 인성에 대한 반박 입장이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츄가 언제까지 침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스픽 측은 당사의 브랜드 모델인 츄의 인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저희 인스픽은 김지우 님과의 촬영과 홍보에 관련하여 현재까지도 소통하며 운영 중에 있다"면서 "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으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텝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시던 밝고 친절한 모습에 현장 모두의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더불어 갑작스럽게 친필 사인 포토카드를 부탁드렸음에도 흔쾌히 직접 적어 전달해 주시어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까지 저희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인스픽은 논란중인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 웹툰작가 원덩 역시 "츄 스태프 갑질논란? 글쎄? 내가 본 츄는 그렇지 않았는데?"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서는 연예인의 성격을 볼 수가 없다. 물론 촬영장에서도 티안내는 연예인들도 많음"이라며 "그런데 내가 본 츄는 야외촬영이라 추울 ‹š 난로 가져다 줬다고 '고맙다'하고, 촬영장에서 열심히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촬영에 지친 나랑 눈이 마주쳤을 때 '아자아자!'라고 외쳐주는 연예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하다가 츄 찐친을 만난적도 있다"면서, 웹툰을 통해 츄의 찐친은 '지우는 고등학교때도 착하기로 유명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보고 이 기사들을 믿으라고? 내가 본 츄는 전혀 그렇게 할 인물이 아닌데? 지금까지 촬영해본 스태프들이 엄청 많을첸데 다들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25일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터 측은 츄가 스태프들을 향한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부로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퇴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해부터 제기되어 온 소속사와 츄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츄가 스태프들을 향한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는 소속사는 "해당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츄는 지난해 12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지난 3월 일부 승소했다. 이후 4월 자신을 대표이사로 한 개인 회사 주식회사 츄를 설립했지만, 또 6월 이달의 소녀 새 앨범 '플립 댓'에 참여했다. 그런데 8월 이달의 소녀 월드투어에는 불참했고, 10월 웹예능 '지켜츄' 생일 팬미팅에서 팀 제명 관련 기사를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여기에 츄는 오는 12월 9일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첫 방송을 앞두고 있고, 12월 22일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2' 첫 방송에서도 패널로 출연한다.

소속사의 '퇴출' 발표 후, 츄와 절친한 측근들은 응원과 증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츄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츄가 그룹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만큼, 침묵을 고수하는 것은 더 팀과 여론을 악화시키는 행동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