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와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상계백병원은 95.07점을 받아 6차 연속으로 1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총 7개 평가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심평원은 88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45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동안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 자료를 분석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전체 87.5%인 77기관이 획득했다.
또한 상계백병원은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97.9점의 종합점수를 받아 전체평균인 84.5점을 웃돌았다.
평가지표는 총 13개로 인력, 장비, 시설,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정기검사, 혈액투석 적절도, 무기질관리, 빈혈관리 등의 영역으로 구분했다.
심평원은 혈액투석기 보유하고 혈액투석 외래청구가 발생한 894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진료분 중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환자를 평가했으며, 1등급은 894기관 중 144기관(16.1%)이 획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