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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이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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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 '라이엇 아케이드 ICN'을 오픈했다. 공항 내 첫번째 게임 브랜드 스페이스에 해당하는 '라이엇 아케이드 ICN(RIOT ARCADE ICN)'은 게임과 여행의 만남을 콘셉트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의 IP를 활용, '게이머 라운지', '리그 존', '발로란트 존', '모바일 존', '아트&나우'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방문객들은 주어진 게임 미션을 달성하고 스탬프를 찍은 뒤,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리그 존'과 '발로란트 존'에서는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 'LoL'과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바일 존'에서는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의 모바일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LoL 챔피언 '유미'의 안내에 따라 포토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전자기기를 충전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아트&나우'에는 '그라플렉스' 신동진 작가와 협업한 LoL 챔피언 디자인의 토템의자 등 라이엇게임즈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더해 LoL 실시간 데이터와 방문하는 국가에 어울리는 추천 음악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도 배치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 아케이드 ICN'가 공항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쇼핑과 휴식을 넘어 새로운 경험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단순한 상품 판매 목적을 벗어나 게임 플레이, 미션 수행 및 상품 획득, 휴식 및 정보 확인 등 방문객들을 위한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 조혁진 한국대표는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비행을 기다리는 여객들께 게임의 다각적 재미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공간이다. 최초의 이색 공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게이머는 물론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 29번 게이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