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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의 '거뿜뽀뽀' 요구에 "닦아!"..."신혼인데 왜 뽀뽀를 두려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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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혼인데 왜 뽀뽀를 두려워해?"

24㎏감량한 미자의 유혹에도 안넘어가다니. 김태현이 미자의 '거뿜뽀뽀'도 거부하고 철벽을 쳤다.

29일 개그우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웃으면서 물어보니까 술술 다 얘기하네..? (ft. 사람 좋아보이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미자는 남편 김태현과 함께 홍대 근처의 한 술집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미자는 맥주를 먹다 입술에 거품을 묻히고 "거품뽀뽀"라고 능청스럽게 이야기하자, 김태현은 "닦아"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철벽치는 김태현에게 미자는 "신혼인데 왜 이렇게 뽀뽀를 두려워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자는 "진심인데 나 여기 홍대 다닐 때 진짜 사람들이 번호 많이 물어봤다"고 하자, 유머 만랩 김태현은 "도를 아십니까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크게 웃음을 터뜨린 미자는 "내가 큰 그림 내 키만한 거 액자 갖고 있으면 남자들이 들어주고 번호도 알려달라고 했다. 진짜 날렸었다"고 탄식했다. 하지만 김태현은 "그때 좀 잘하지 그랬냐"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자는 "오빠는 솔직히 여자가 번호 물어본 적 있냐, 없냐"고 묻자 김태현은 "있지"라면서 "데뷔하고 물어본 거다. 난 또 거짓말은 안한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로, 개그맨 김태현과 지난 4월 13일 결혼했다.

10년간 쌀 한톨 안먹는 극강의 다이어트로 24㎏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결혼 후 남편과 합쳐 9kg가 증가했다고 다이어트 선언을 한 미자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미자네 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