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싱가포르를 찾았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은 30일(한국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2'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음달 7일 공개하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에 출연한다.
정해인은 "처음 캐스팅 됐을때 얼떨떨 했지만 감독님과 무조건 하고 싶었다. 언어의 장벽을 걱정했지만 작품하면서 감독님과 대본을 놓고 찍을 때 언어라는 장벽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고경표도 "영화를 배울때 미이케 감독을 존경하던 학생이어서 함께하게 됐을때 꿈만 같았다"고 전했다.
김혜준은 "언어로 걱정도 했지만 대본이라는 매개체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목표가 재미있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또 "운좋게도 '설강화'까지 디즈니플러스와 단기간에 2개나 하고 있다. 첫 작품도 강인한 신체능력과 정신을 무장한 군인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월등한 신체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였다. 감독님이 다크히어로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이번에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정의로운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고경표는 "그간 작품에서 악한 행동은 명분이 있는 행동들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악의 본질같은 느낌이길 바랬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혜준은 "나에게는 설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홍보활동을 하면서도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디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