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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류승룡 문어 악플 사과+제이홉→윤두준 과몰입…월드컵 관전하는 ★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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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스타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후반 조규성의 연속 득점으로 2대 2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모하메드 쿠두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2대 3으로 패배했다.

아쉬웠지만 잘 싸워준 국가대표팀을 향해 스타들도 응원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했다. 멋졌다"고,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는 "다음 경기 잘 해냅시다.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는 "운동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 벤투 노발대발하는데 너무 이해가고 막.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 목 아픈 것도 행복해.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러운 태세 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고개 숙이지 말라. 충분히 잘했고 우린 그대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방송인 박슬기는 "우리 선수들 정말 너무 고맙고 수고 많으셨다. 이렇게 잘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대한민국 팀의 국민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포르투갈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델 이현이는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보여준 투지 투혼에 감동받았다. 지금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속상하고 아쉬울 우리 선수들 힘내라"고, 배우 공효진은 "사랑해요 조규성! 나도 저 모습.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요"라고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후반전 추가 시간이 끝나기 직전 권경원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는데 종료 휘슬을 불어버렸다.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하자 경기가 끝났는데도 레드 카드를 꺼내 벤투 감독을 퇴장시키며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 류승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게시물에 문어 모양 이모지콘을 댓글로 남겼다. 이는 앤서니 테일러의 삭발 헤어 스타일을 염두에 둔 불만의 표시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류승룡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경솔하다는 지적을 내놨고 류승룡은 해당 댓글을 삭제한 뒤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따뜻한 조언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이건 아니다. 누워있던 게 있는데"라고, 윤두준은 "파울루벤투 감독이 항의할 만했다. 이건 코너킥을 쳤어야 하는데"라며 분노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무 1패로 조 최하위가 돼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