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들이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을 최근 번역 발간했다.
가천대 길병원 배승민 교수(법무부 위탁 인천 스마일센터장, 법원 전문심리위원), 을지의대 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 교수(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가 공역했으며 아동기 트라우마의 기본 원리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경험적으로 지지되는 특정 치료 방법 및 치료 환경에 대한 심층 정보를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인 Markus A. Landolt, MaryleneCloitre, Ulrich Schnyder는 독자들을 위해 하나의 치료법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근거 기반이거나 근거가 지지되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치료법의 개요를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이 책에 대해 행복한아이연구소 서천석 박사는 "트라우마 치료의 핵심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트라우마의 바다를 건너가는 항해길이 마냥 막막하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는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의 근거있는 모든 치료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1에서는 기초, 파트 2, 3에서는 다양한 개입방법 소개, 파트 4에서는 요약 및 결론을 소개한다.
역자인 배승민·방수영 교수는 "환자를 보는 치료자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대학 및 임상 훈련 과정 중인 이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