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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연예계★들, 가나전에 '환호성'과 '한숨' 교차…태극전사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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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동점골에 환호성, 역전엔 한숨. 그리고 다시 '짝짝짝' 박수까지.

너무 화가나 조롱 이모티콘 삭제도 하는 해프닝도 밤새 스타들도 태극전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대스타들도 축구 앞에선 그냥 '찐팬'이었다.

29일 오후 10시 시작된 월드컵 한국-가나 전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긴 톱스타들도 매한가지.

'축구 몰입러'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 전의 심판에게 분노의 이모티콘을 달았다가 바로 삭제, 사과했다. 이어 조규성 선수에겐 하트 남발로 또 눈길을 끌었다.

류승룡은 11월 29일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후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빨간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주심의 판정 논란에 대한 분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기 종료 선언을 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SNS에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의 댓글을 이어졌고, 류승룡도 아쉬움을 나타낸 것.

해당 소식이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치자 류승룡은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사과했으나, 한국 축구팬들은 류승룡에 동조하는 분위기.

또 류승룡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조규성 선수 인스타엔 하트 이모티콘을 14개나 다는 등 축구 '찐팬'으로서 열정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정말 넘 고생 많으셨어요 선수분들ㅠㅠㅠㅠ 우리 선수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멋졌습니다"라고 응원글을 위버스에 남겼고,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유명한 샤이니 민호도 진한 아쉬움의 글을 남겼다.

이외에 인기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한국-가나전 이후 긴 소감글을 올렸다.

'축구보고 쓰는 난장판 일기'라며 글을 시작한 김이나는 "아 진짜 운동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때 허탈감이 너무 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겨. 선수들은 오죽할까. 벤투발노발하는데 너무 이해가고 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팀 응원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러워. 이런 감정을 일년에 몇 번을 느끼는거야 대체.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아픈 것도 행복해. 솔직히 응원하면서 몇몇 선수들한테 급작스런 태세전환하던 나만 추하지 우리 선수들은 멋있었어. 포르투갈 경기 두 점 차 우승이라는 꿈을 품어본다"고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또 "근데 이강인좀 빨리 봤음 좋겠다 휴 모르겠다 다 이유가 있겠지 모"라며 이강인 선수를 향한 응원과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