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orean Academy of Supportive Care in Cancer)는 지난 26일 SC 컨벤션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Best of MASCC in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개최는 KASCC와 MASCC 간의 제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6월 23일~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MASCC Annual Meeting에서 다뤄진 완화 지지의료에 대한 최신 연구들 중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종양학 및 완화 지지의료 전문가가 완화 지지의료 의료진 및 연구진,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MASCC의 가이드라인을 요약 정리하는 가이드라인 세션, 두번째 세션은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중요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는 Research session,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Luncheon Symposium은 항구토제 아킨지오에 대해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MASCC의 동시 세션(parallel session)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세션으로 진행했으며, 기조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Maryam Lustberg 교수(MASCC 회장, Yale University)가 'Global issues in cancer supportive care: Addressing burnout, digital health, and health disparities'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JASCC(일본암완화·지지의료학회)의 부회장인 준텐도 대학교 소속의 미츠에 사이토(Mitsue Saito) 교수가 'What I would like to do with MASCC and JASCC members'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아울러, 이날 KASCC와 MASCC는 암완화 지지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와 협력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하고 제휴 협정(Affiliate Agreement)을 체결했다.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강정훈 회장(경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국제적으로 암 관련 완화·지지의료 분야에서 가장 대표 단체인 MASCC와 국내 최초로 협약을 맺음으로써 향후 암 관련 완화·지지의료 분야에서 한국의 완화의료 네트워크의 국제적 확장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희망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