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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중기 뒤 바짝 쫓는 박지훈"…'재벌집 막내아들'→'약한영웅', 신작 콘텐츠 불꽃 튀는 1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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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과 박지훈의 '약한영웅 Class 1'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는 11월 3주 차(11/19~11/25)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1위 자리를 두고 쟁쟁한 신작 드라마 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

1위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차지했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 주연을 맡았으며,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주 3회 금토일 파격 편성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첫 주 3회 기준 전국 10.8%, 수도권 11.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회귀물 장르 특유의 짜릿한 전개와 베테랑 배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1월 셋째 주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출연자 화제성 부문 또한 송중기가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다.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11월 18일 전 회차 공개 이후 청소년 관람 불가 학원물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얻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강렬한 액션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주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의 뛰어난 연기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3위에 올랐다.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이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건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수사극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하고 있는 동시에,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지난주에 이어 통합 콘텐츠 랭킹 3위를 유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어서 4위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다. 김혜수 주연의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사극이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12회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4.2%, 최고 16.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6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막바지를 향해가는 '슈룹'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세 계단 하락한 순위인 5위에 자리했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현실적인 고증을 비롯해 조여정, 진선규, 이희준 등 매회 연예인을 실명으로 등장시켜 연예계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제42회 영평상에서 6관왕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헤어질 결심',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이 삼각 공조 수사에 나서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올빼미', 멀티버스를 소재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제3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